광주 북구지역 중장년 예비창업자 모집
북구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시제품 등 지원
29일 신청마감…창업공간도 무료 입주 혜택

/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 북구청과 광주디자인진흥원이 40세 이상 중장년 창업 지원에 나선다.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은 21일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내가 디자인하는 내 꿈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북구청이 지원하는 ‘2020 지역혁신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40세 이상 실직자와 폐업 후 재도전자, 경력단절자 등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성공 창업과 ‘인생 2모작’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디자인진흥원은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받아 ▲창업 의지 ▲창업 준비와 노력 ▲사업화 아이디어 등 창업계획 등을 심사한 후 5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사행·유흥업종 등을 제외한 제조업, 지식서비스, 식품 등 전 분야이며, 광주 북구지역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경력단절자, 미취업자는 누구라도 신청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창업 기본교육과 사업화를 위한 1:1 전문가 심화 코칭, 디자인·시제품제작 등 제품/서비스 개발, 전시 참가 등 마케팅을 지원된다. 기술, 디자인, 경영, 금융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사업화를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광주디자인진흥원의 창업공간이 무료 제공되고 사업자 등록에 필요한 가상오피스(사업자등록 주소지)도 지원된다.

위성호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최근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경제활동 중추인 40~50대 고용률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중장년층 고용절벽 돌파구 마련을 위해 고용노동부, 광주 북구청과 협력해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신청서류는 광주디자인진흥원 누리집의 ‘공고/공지’에서 확인하고, 소정의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문의는 광주디자인진흥원 일자리창출추진단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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