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캠핑장 이용객 안전 지키기

전남 영광소방서가 캠핑장 이용객을 위한 안전 파수꾼을 지정하고 관내 캠핑장 이용객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1일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자연에서 힐링하고자 하는 캠핑장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결과, 최근 5년간(2015~2019년) 캠핑장 관련 안전사고는 총 195건으로 그중 화재·연기·가스 관련 사고가 50건(25.6%)를 차지했다.

이에 영광소방서는 백수읍에 위치한 영광휴파크 관계자를 명예소방관으로 지정, 캠핑장 내 소화전 및 소방호스, 관창 등 소화전 활용장비, 방화사 등 소화장비 보관함 설치를 협의하고 지속적 관리 및 교육을 통해 캠핑장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모한다.

설치된 소화전은 캠핑장 주변의 산불·들불 소화용수로도 활용 될 예정이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거리가 멀고 다수의 인원이 이용하는 캠핑장에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영광을 찾는 많은 분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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