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선박 선령 만료로 내달 29일부터 취항
전남 여수와 제주를 잇는 뱃길이 더 젊고 호화로워진다.
한일고속은 여수와 제주 간 항로를 오가던 기존 선박의 선령 만료로 내달 29일부터 ‘프리미엄 럭셔리 카페리 뉴 골드스텔라호’가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취항하는 뉴 골드스텔라호는 기존 1만5천188t급 여객선(골드스텔라호)를 대체한다.
대체 투입하는 뉴 골드스텔라호는 길이 160m로, 승용차 기준 334대를 적재할 수 있다.
승객수를 1천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지만 948명으로 줄이는 대신 공용구역을 확대하는 등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가 마련된 특등실, 1등(2인실), 1등(5인실), 2등(4인실), 1인 캡슐룸, 2등 객실, 3등 객실, 펫룸 등을 갖췄다.
국내 최초 ‘프리미엄 럭셔리 카페리’라는 컨셉으로 최고급 객실 및 탁 트인 개방감을 강조한 로비, 이태리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인테리어, 다양한 여객층을 겨냥해 VR룸, 키즈룸, 게임룸, 펍라운지 등 여러 편의시설 등을 자랑한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제주여행을 하는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전용객실인 펫룸을 마련해 반려견과의 즐거운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뉴 골드스텔러호는 최근 시험운항을 마치고 취항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내달 29일 여수에서 첫 출항에 나서며, 제주까지는 기존 시간과 마찬가지로 5시간 1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매일 여수에서 오전 1시40분 출발하며 제주에서는 오후 4시 50분 출발하는 일정이다.
뉴 골드스텔라호는 한일고속에서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를 지원받아 제작한 두 번째 선박이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장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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