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박석현 광주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세정 간담회
지역상공인, R&D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운영 등 건의
朴 청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적극적 세정 지원 약속

광주상공회의소는 22일 오전 7층 대회의실에서 박석현 광주국세청장을 초청해 지역 상공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공인 세정 간담회를 열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2일 오전 11시 7층 대회의실에서 박석현 광주국세청장을 초청해 지역 상공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공인 세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고충을 전달하고 정부의 코로나19 기업 지원정책과 각종 세정지원 제도 홍보를 통해 상공인과 세정기관 간 상호 소통을 강화하기위해 마련됐다.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증의 세계적 확산으로 국내 산업 전 분야가 어려운 가운데 특히 우리 지역 자동차 업계는 해외 부품 수급 차질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수요 위축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간담회가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를 수렴하고 정부의 세정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다.

박석현 광주청장은 “우리 지역 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의 충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한 지역경제가 조속히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 방안을 마련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세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광주국세청은 코로나19 피해 납세자에 대한 ▲종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제도 ▲피해기업 세무조사 연기 등 세정지원 방안 ▲가업승계 지원제도 등 세금관련 제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또 지난 1월 도입된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사전심사 제도를 비롯해 오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중소기업 맞춤형 세무컨설팅 제도를 소개했다.

광주상의는 이어 상공인들로부터 사전 접수된 ▲납부불성실 가산세 이자율 개선 ▲R&D 세액공제 사전심사 제도 효율적 운영 ▲성실납세자에 대한 세정 인센티브 확대 ▲여객운송업 운임의 세금계산서 발급 허용 등 6건의 세정애로를 광주국세청에 전달했다.

박석현 광주청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깊이 공감을 나타내면서“법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하겠다”면서 “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금과 관련된 기업현장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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