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04억 지급 신청·접수83% 넘어

행정인력지원 및 읍·면 전담창구 설치 신속집행

보성군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율이 21일 기준으로 83%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율이 21일 기준으로 83%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체 2만2천360가구 중 1만8천679가구가 신청을 완료하고 긴급재난지원금 104억 원을 수령했다. 지급방식별로는 현금지급이 7천833가구(전체가구 비율 35%)로 35억 8천만 원이 5월 4일 우선 지급됐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은 약 27.2%로 6천78가구가 신청했으며 지금까지 37억 7천만 원이 지급됐다.

보성사랑상품권은 21.3%로 4천768가구가 신청했으며 현재까지 30억 9천만 원이 신청·접수됐다. 보성사랑상품권은 6월 8일 이후부터 주소지 관할 지역농협에서 지급되며, 5부제로 운영된다.

보성군은 지난 11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접수를 받기 시작했으며, 보성군에 배정된 125억 원의 지원금 중 104억 4천만 원을 집행했다.

군은 신속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읍·면 회의실에 긴급재난지원금 전용 창구를 개설하고, 부서 인력을 지원해 접수창구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지원 인력 180명을 대상으로 신청접수 매뉴얼을 교육 후 파견해 현장 혼선을 줄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 데에 주력했다.

또한, 지급대상자가 많은 보성읍, 벌교읍 등은 5부제로 운영하고, 마을별로 신청, 자율 신청 등 읍면의 특성을 고려해 신청 방식을 채택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했다.

보성군은 6월 8일부터 방문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미신청 3천681가구(16.5%)에 대해서도 신청을 독려해 5월 말까지 최대한 지급율을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회복에 도움을 주고,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군민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신청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청 독려 방법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전남형 긴급생활비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택시 종사자 긴급지원분 등을 지역 사랑상품권으로 발행(116억 원)해 대상자에게 지급하고 있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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