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식품부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

2021년까지 2년간 1억 4천만원 지원

로컬푸드 활용·관광상품화 개발 집중

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2020년도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북하면 별내리마을 천문체험.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2020년도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사업’은 정부주도의 하향식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농촌관광 운영 주체인 주민들이 중심이 돼 지역자원을 활용한 농촌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3차례 심사를 거쳐 전국 6개 지자체(경기1, 강원1, 전북2, 전남1, 경남1)를 최종 선정했다.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군은 2021년까지 최대 1억4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공모에 선정된 장성 농촌관광 협의체 ‘별의별 숲 나들이’는 2년간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명상과 요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로컬푸드를 활용한 숲도시락과 순수유빵을 만들어 관광 상품화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이 지역공동체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며 “농촌관광이 재도약해 ‘부자농촌 장성’을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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