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천564억 규모 2차 추경 편성

내달 342회 도의회 임시회서 심의·의결 예정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은 총 2천56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천271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73억원, 순세계 잉여금수 527억원, 자체 수입 282억원, 기타이전수입 11억원 등 2천564억원의 세입 등이 발생해 마련됐다.

추경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최종 예산은 기정예산 3조8천917억원 대비 6.6% 늘어난 4조1천480억원이 된다.

추경 주요 사업은 ▲미래 교육 기반 조성 237억원 ▲학습력 강화 40억원 ▲학생 건강 및 안전 강화 149억원 ▲시설사업 등 교육환경개선 825억원이다.

또 감염병 확산 등에 따른 장기간 원격수업에 대응하기 위해 ▲원격수업 인프라 구축 129억원 ▲학내 전산망 개선 52억원 ▲미래형 SW교실 및 전남SW교육체험센터 구축 48억원 ▲온라인 교육 콘텐츠 관련 교원연수와 학습 콘텐츠 개발 4억원 등 ‘포스트 코로나’ 대응 사업에 투자했다.

이밖에 ▲교통안전 예방 물품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개선 49억원 ▲초등학교 1학년 안심 교실 구축 63억원 ▲방역물품 보급과 학교 내 생활 방역 지도 인력 지원 24억원 ▲저소득층 PC 지원 8억원 ▲고등학교 기숙사비 지원 13억원 등을 편성했다.

전남교육청은 예산편성의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코로나19로 집행 불가한 국외연수 여비 24억원 등 연내 불용과 이월이 예상되는 세출 사업비 197억원을 다른 명목으로 조정했다.

추경 예산안은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342회 전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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