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돈사 건립 갈등 2년 만에 해결

전남 완도군청 전경.
전남 완도군 고금면 돈사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2년 만에 해결됐다.

완도군은 “2018년부터 고금면에 돈사 건립을 추진했던 사업주가 최근 포기해 주민과의 갈등이 해소됐다”고 25일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가 지난 1일 고금면 이동군수실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끝까지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후 사업주와 면담 등을 통해 극적으로 해결했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그동안 고금 돈사 건립 문제를 해결하고자 건축허가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3월 30일 대법원 최종 패소 후 건축허가 재취소와 협상을 통한 해결 등 2가지 방안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주가 2∼3년 전부터 고향에 양돈 교육장을 만들어 양돈 농가에 실무적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러나 주민 반대가 심해지자 군수와 대화 등을 통해 돈사 건립을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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