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6차 산업 활성화 ‘임업’ 경쟁력 제고
소득증대 기반 조성·산촌공동체 육성
임산물 생산·유통 시스템 구축 튼실
 

화순군이 산림분야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사진은 버섯재배 모습. /화순군 제공

산림복지 메카로 도약하고 있는 전남 화순군이 산림 분야 소득 증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7억 4천917만 원을 투입, 산림소득 분야 지원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산림소득 사업의 기반 확충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6개 산림 소득증대 지원 사업을 추진중이다.

임산물 상품화지원, 임산물 생산·유통기반 조성, 산림작물 생산단지(소액) 조성, 산림복합경영단지(공모) 조성,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등 6개 ‘산림소득증대 지원 사업’을 선정하고 보조금 4억 987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매년 5~6월에 있는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 등 산림소득 공모사업에 많은 임업인 등이 신청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진행해 체계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부터 동복 한 독림가가 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시작했고, 올해는 2명의 독림가가 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19곳에 소규모 산림작물 생산단지를 조성해 임산물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임산물 상품화, 임산물 가공 시설 등 임산물 유통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산촌마을공동체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산촌생태마을의 운영·관리해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 산촌 지원사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한 ‘산촌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공모에서 청풍면 백운리 산촌생태마을이 선정됨에 따라 더덕, 도라지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이용 활성화와 안정적인 목재펠릿 유통망 구축, 품질관리를 통한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한‘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사업(5대·지원금 1천400만 원)’도 추진한다. 올해는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이용과 보급 촉진을 위해 주택용뿐만 아니라 임업용·농업용·상업용 등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목재펠릿 운반을 위한 자동리프트 보급도 지원하는 등 사업을 확대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 분야 6차 산업 기반 조성과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 기반을 확충, 주민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는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