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제13기 화순군농업인대학 운영

매주 두차례씩 진행

전남 화순군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했던 제13기 화순군농업인대학을 지난 7일 개강해 매주 두 차례씩 운영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사진>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모든 교육을 중단하고 지난 5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을 잠정 연기했었다.

군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넓은 대강당을 활용해 모든 좌석의 두 팔 간격 거리 유지하기,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교육 전·후 교육장 소독 등 생활 속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농업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미래농업과와 강소농과 2개 과정으로 개설, 4차 산업 혁명 시대 대응 스마트팜, 친환경 농업 실현을 위한 농업기술, 중소규모의 농가 경영개선을 위한 유통, 가공, 경영 마케팅 등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생은 각 과정당 30명씩 총 60명으로 예비 교육생을 모집해 교육에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율에 따라 정식 편입도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는 3월부터 집합교육이 중단됨에 따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의 온라인교육 ‘이러닝 과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했다. 이러닝 교육 과정 참여 교육생이 수료증을 제출하면, 교육 시간을 인정해 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추진하지 못했던 교육을 이제야 시작하게 됐다”며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끄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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