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뇽, 또다시 무실점 호투…KIA, KT에 4-1승
김선빈 5타수 4안타
 

KIA 타이거즈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드류 가뇽이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와의 시즌 첫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KIA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전에서 선발 투수 드류 가뇽의 호투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11승 8패를 기록해 단독 4위를 마크했다.

이날 가뇽은 7이닝을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해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가뇽은 20일 광주 롯데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 투구로 한국무대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KIA는 2경기 무실점 투구를 한 가뇽의 역투로 선발투수 7연속 퀄리티 스타트 경기 6이닝 3자책점 이하) 기록을 작성했다.

가뇽에 이어 마운드에 전상현도 1.0이닝을 던져 무실점을, 문경찬은 1.0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4회초 2사 만루에서 나주환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3루주자 김선빈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따냈다.

7회초 박찬호의 2루타와 김선빈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터커가 1타점 적시타를, 최형우가 안타로 1점을 뽑아내며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9회 1사 만루에서 나주환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해 4-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KIA 타선은 장단 12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김선빈이 5타수 4안타를, 최형우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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