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지방세 고지서 변신’ 각종 정보 제공

QR코드 통해 구정 정책 등 안내

광주 남구청사 전경. /광주 남구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가 납세자에게 발송하는 지방세 고지서를 구정 홍보 수단으로 탈바꿈한다.

남구는 오는 6월부터 지방세 고지서 앞, 뒷면을 활용해 구정 정책과 복지, 문화·관광, 교통 등 각 분야 정보를 함께 기재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세 고지서 앞면에는 QR코드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지서 여백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남구 모바일 앱으로 자동 연결돼 구청에서 제공하는 구정 소식을 비롯해 복지 및 생활정보, 전자민원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방세 고지서 뒷면의 여백에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기존 작은 활자로 작성된 텍스트와 세금 납부 관련 이미지가 포함된 안내 문구에서 가독성 및 정보 전달력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큰 활자로 변경하고, 구청에서 제작한 카드 뉴스 형태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방세 고지서 뒷면에는 발송 시기에 맞춰 구내에서 펼쳐지는 문화 행사 및 축제 정보, 무료 법률상담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방세 고지서를 통한 구정 홍보로 주민들이 생활민원 및 구정 관련 정보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다”면서 “역점시책 및 현안사업을 친숙한 이미지로 제공해 각종 정책에 대한 사항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방세 고지서 활용 방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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