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40억 들여 연등천 침수피해 예방나서

여수시는 침수피해가 잦은 연등천의 홍수 방어 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연등천 재해예방사업은 둔덕 저류지 22만t을 설치하고, 보축 2㎞, 하도정비 1.1㎞ 등을 보강한다.

사업비는 총 240억원으로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가 투입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 8일 연등천 재해예방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11월께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본격적인 재해예방 사업은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저류지 설치와 제방보강 등 연차 사업으로 추진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연등천 재해예방사업이 완료되면 추후 늘어나는 홍수량을 적절히 유역에 분배할 수 있다”며 “기존 제방의 홍수 위험도를 낮춰줘 서시장 주변 침수 예방과 악취 제거, 안전사고 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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