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범 전남대 부총장‘지역인재의무채용제’도입 주장

첨단학과 신설 “대학과 지역사회의 소통과 협력이 만들어낸 큰 결과물”

이우범 전남대 여수캠퍼스 부총장/전남대 제공
전남대 여수캠퍼스 이우범 부총장이 지역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인재의무채용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우범 부총장은 지난 26일 여수M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역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지역인재 의무채용제를 도입하는 것이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회재, 주철현 등 전남 동부권 4명의 당선인들은 지역인재 의무채용 등을 포함한 ‘여수산단특별법’ 제정을 공동 약속한 바 있다.

이 부총장은 최근 여수캠퍼스에 첨단학과가 신설된 것과 관련 “전남대의 인재양성에 대한 여수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큰 힘이 됐다”며 “대학과 지역사회의 소통과 협력이 만들어낸 큰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학과가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발전의 축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고, 여기에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우리 지역에 있는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는 2021학년도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첨단학과 모집단위 조정 신청을 승인했다.

신설학과는 석유화학소재공학과·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 다. 각 학과별 정원은 석유화학소재공학과 40명, 스마트수산자원 관리학과 40명, 헬스케어메디컬공학부 50명 등 모두 130명이다.

전남대는 내년 3월부터 첨단학과 신입생 모집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