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에너지취약계층‘에너지바우처’신청 접수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복지 실현

고흥군은 에너지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를 지난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2015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매년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복지를 실현해왔으며, 작년부터는 여름바우처를 신설하여 여름과 겨울 모두 지원하고 있다.

여름바우처는 전기요금으로 지원되며 겨울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등을 요금차감 또는 국민행복카드 중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한부모가족 등이며, 지원금액은 가구원수를 고려하여 1인 가구 9만5천 원, 2인 가구 13만 4천 원, 3인 이상 가구는 16만 7천 원이며, 여름바우처 사용 후 잔액은 겨울바우처로 사용할 수 있다.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작년 대상자 중 가구원 수 등 정보변경이 없는 가구는 자동신청되는데, 정보변경으로 인한 재신청 대상자는 6월 26일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보다 지원금액이 상향되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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