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은’ 무안 미니단호박 수확 시작

郡,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

무안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잡은 미니단호박.
전남 무안군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니단호박 수확이 시작됐다.

28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자체 시범 재배를 통해 처음 출하했던 미니단호박은 올해 9농가, 1㏊에서 일제히 수확에 들어갔다. 기존 노지 단호박의 4분의 1 크기인 미니단호박은 350∼400g 정도다.

시설하우스에서 덩굴을 뻗어 공중에 열매가 달리는 방식으로 재배한다.

한 주당 7∼10개까지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크기가 작지만 높은 당도로 최근 웰빙 간편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 소비 트렌드와도 맞아 농가소득 향상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 관계자는 “미니단호박이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미니단호박이 ‘1읍·면 1특화작목 육성사업’에 대표작목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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