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미래혁신과 신설 ‘눈에 띄네’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 등 25개 과제 발굴

장흥통합의학박람회 오는 10월 15일 개막

장흥군청 전경.
전남 장흥군은 2020년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혁신과를 신설한 뒤 탐진강 경관조성, 공모사업 국도비 확보, 생물산업 및 통합의료분야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혁신과는 지난 5개월간 깨끗한 탐진강 관리,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생물산업의 국가과제 반영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면서 각종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등 군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먼저 청정전남 블루이코노미 핵심과제와 연계할 수 있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 ▲가고 싶은 남도 블루웨이(Blue-Way) 조성사업,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육성 ▲해양쓰레기 제로화로 청정 바다생태계 조성 등 농업, 해양, 바이오, 투어, 에너지 분야의 9개 사업, 25개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 군정 현안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재원 확보 수단인 공모사업에도 총력을 기울려 5월 현재 약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등 27건에 492억 원을 확보했다.

장흥 지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천연물, 한약재를 활용한 장흥의 신(新)경제지도 생물의약산업벨트 인프라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물의약산업벨트는 ‘바이오식품산단, 통합의료병원, 연구기관, 한약비임상시험센터(GLP)’ 지역을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생물의약산업 분야 프로젝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바이오식품산업단지 2만5천㎡부지에 ▲천연물 원재료 GAP/GMP표준화 구축사업(100억원) ▲화장품 천연오일 표준화시설 구축사업(110억원)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65억원)를 올해부터 202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생물산업 집적단지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장흥통합의학박람회는 군 대표적인 행사로 올해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에 걸쳐 제11회 ‘대한민국 통합의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통합의학박람회는 지난해 선호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동시에 코로나19에 대비해 숙지해야 할 ‘바이러스 바로 알기’, ‘암·치매 진단’ 등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장흥군 미래혁신과 관계자는 “장흥군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블루경관, 생물산업 및 통합의학 산업 등에 숨을 불어넣어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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