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사랑상품권, 판매·환전 대행점 38개소 확대

내달 1일부터 신협·새마을금고도 업무 대행

전남 무안군은 무안사랑상품권의 전용 전산망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농협 뿐만 아니라 신협·새마을금고에서도 무안사랑상품권 판매·환전 업무 대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무안사랑상품권은 지난해 7월부터 발행을 시작했다. 농협 전산망을 이용해 농협중앙회 전남본부, 농협중앙회 무안군지부, 목포무안신안축협, 단위농협 등 18개소에서 상품권 판매·환전업무를 대행해왔다.

군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정책 지원금을 무안사랑상품권으로 지원했다. 때문에 상품권의 발행 규모가 300억 원이 넘고 상품권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품권 전용 전산망을 구축, 신협 및 새마을금고까지 상품권 판매·환전업무를 확대했다.

전용 전산망 구축을 계기로 38곳의 금융기관에서 상품권 판매·환전업무를 대행하고 2천500여 곳의 상품권 가맹점을 등록함에 따라 군민들은 쉽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무안사랑상품권 전용 전산망 구축과 함께 앞으로 더 많은 상품권 가맹점을 등록 확보하겠다”며 “군민들이 쉽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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