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오월의 이야기가 전국에 방송된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5·18 전국 취재단

숭고한 오월 정신 전 국민이 느끼도록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전국시청자취재단’ 특별 기획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18일 광주를 찾은 ‘경기취재단’이 전일빌딩 245를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전국시청자취재단’ 특별 기획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취재단은 전 국민의 마음에 오월 정신이 깃들도록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전국 10개(부산, 강원, 대전, 인천, 서울, 울산, 경기, 충북, 세종) 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한다.

각 센터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인 제작자를 광주로 초대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행사들 ▲역사 유적지 ▲당시 80년 오월을 함께 한 광주시민들 등을 영상에 담도록 지원한다.

시작은 지난 18일 광주로 내려온 ‘경기취재단’의 전일빌딩 245 집중 조명이다. 취재단은 새 단장을 마친 전일빌딩에서 245개의 헬기 총탄 자국을 취재하고, 80년 오월 사진전을 통해 당시 모습을 영상에 그대로 담아냈다. 또한 양동시장, 주남마을, 전남대, 금남로 등 오월길을 체험하며 80년 오월의 흔적을 카메라에 담았다. 경기센터 취재단의 영상은 시청자참여프로그램을 통해 경기지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어 서울취재단이 ‘20년 오월 서울 그리고 광주’ 제목으로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5·18 40주년 사진전을 영상화 했다. 지난 27일에는 광주를 직접 찾아 구 전남도청을 취재했다. 오는 30일에 국립 5·18민주묘지를 돌아보며 80년 오월을 되짚어볼 계획이다.

광주취재단은 80년 오월 당시 전남지역에서 보여준 민주화운동의 시민참여 모습을 찍었다. 5·18나주동지회를 찾아 1980년 5월 27일까지 기동타격대로 활동하다가 계엄군에 잡혀 옥고를 치른 고3학생을 조명했다. 나주시민과 무기를 탈취해 광주 계엄군에게 싣고 간 나주 무기고 등 전남지역 5·18민주화운동 현장 등을 찍어냈다.

센터는 6월 인천, 부산지역 취재단을 비롯해 1인 제작자들을 광주로 초대해 영상작업을 함께 할 예정이다.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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