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주스에 이어 쌀국수·시리얼도 입맛대로

쌀국수 시중 9개 제품, 시리얼 29개 제품 중 선택

조달청은 29일 장병 급식용 쌀국수·시리얼의 구매 방식을, ‘단일 계약자가 공급하는 방식’에서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변경,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다양하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은 급식용 라면과 주스류에 이어 급식 선택의 폭을 확대하여 장병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다수공급자계약 도입으로 각급 부대에서는 장병이 원하는 다양한 쌀국수 및 시리얼을 시중에서 판매되는 물품 그대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장병의 선호가 반영되지 못하고 급식용 쌀국수와 시리얼이 결정된 이전과 달리, 선택권이 전적으로 보장된다.

이번 계약은 쌀국수 3개사 9개 제품, 시리얼 3개사 29개 제품을 다음 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군납 쌀국수 및 시리얼 구매방식을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바꾼 것은 장병의 급식 선택권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장병 급식 질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라면서 “국방상용물자 업무의 7월1일자 조달청 이관에 맞춰 앞으로도 군수요 물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매방식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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