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이용섭 시장, 무각사 봉축법요식 참석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전 서구 무각사 대법당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서구 무각사 대법당에서 열린 불기 2564년(2020년)‘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에 동참했다.

이날 봉축법요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 달간 연기됐다 열렸다. 예년보다 조촐한 규모로 치러진 봉축법요식 행사에서는 향·등·꽃·과일·차·쌀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과 자신의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는 의미인 관불의식 등이 이어졌다.

무각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 차원에서 산채비빔밥을 나누는 대중공양을 생략했다. 대신 육법공양에 올렸던 쌀로 지은 떡과 주먹밥 등을 신도들에게 나눠줬다.

이 밖에도 광주·전남 주요 사찰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차분한 가운데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