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저수지 붕괴대비 비상 훈련
주민 대피 등 상황별 대응
 

전남 장흥군은 최근 조양저수지 붕괴상황을 가정한‘2020년 저수지 붕괴대비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저수지 붕괴대비 비상대처 훈련은 매년 저수용량 30만톤 이상 저수지를 대상으로 현장훈련으로 실시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군청 및 읍면 직원이 참여해 도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 및 지진 등으로 저수지가 붕괴됐을 때를 가정해 지역주민 대피, 응급복구 등 상황별 위기대응요령을 숙지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능력을 키우고 주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실시하는 재난대응 역량강화 비상대처훈련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모범적 대응과 탁월한 진단검사 시스템이 가능하게 한 질병관리본부의 ‘원인불명 감염병 도상훈련’에 대한 영상물 교육으로 사전 대응훈련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군 관계자는 “반복적인 비상대처 훈련으로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며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재난안전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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