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허브팝 플랫폼’ 성능 인정 받아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검증 통과
공공기관 최초로 확인서 ‘취득’
 

한국전력 본사 전경.

한국전력은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기업의 내부 구성원들에게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허브팝(HUB-PoP)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을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은 NIPA가 총괄하고,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평가해 확인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한전은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확인서를 취득했다.

HUB-PoP(Hyper-connected Ubiquitous Bridge Platform of Platform) 플랫폼은 전력 어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서비스 운영,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하기 위해 한전이 구축 중인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을 의미한다.

HUB-PoP 플랫폼은 지난 2017년 개발에 착수, 올해말까지 한전의 디지털변환 추진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은 ‘2019년에 HUB-PoP의 클라우드 기능을 완성, 사내 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 및 ’업무시스템‘ 개발에도 활용하고 있다.

또 전력 빅데이터를 사용한 각종 분석 프로젝트,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 업무 지능화 등 사내 모든 업무에도 적용중이다.

한편 한전은 현재 HUB-PoP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기술을 전력그룹사와 협력·개발하고 있다. 향후 HUB-PoP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력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전력산업 전반에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연륙교 삼아 ‘새싹기업 발굴’, ‘중소기업 성장 지원’ 등 디지털 전력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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