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

목포과학대, 성인학습자 배움터 역할 ‘톡톡’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
36억 지원 받아 2022년까지 운영
 

목포과학대학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19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36억원(연간 9억원)을 지원받아 2022년까지 4년간 사업을 운영한다. 사진은 건설융합과 학생들의 수업 모습./목포과학대 제공

목포과학대학교가 고등학교 졸업으로 만족해야 했던 성인 학습자들의 배움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이하 라이프 사업)’에 선정되면서다.

1일 목포과학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총 36억원(연간 9억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라이프 사업을 운영한다.

휴먼융합복지과, 건설융합과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전국 전문대학 중 7개교에만 지원되는 사업으로 만 25세 이상 성인 학습자,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만학도 및 성인 재직자(비수도권에 해당)를 중심으로 휴먼융합복지과 80명, 건설융합과 40명을 모집해 운영 중이다.

성인 학습자 학습 수요와 지역사회·산업체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야간·주말수업, 온라인 강좌 등 수업방식을 다양화했으며, 집중이수제 등 성인 학습자 친화적 학사제도를 도입해 교육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성인 학습자 전담 지원체계를 내실화해 대학생활 적응 및 안착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학비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장학금 외 다양한 장학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라이프 사업의 취지에 부합되게 지역사회에서 요구되는 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40대 이상의 성인학습자의 취업 분야 연계 및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목포과학대 휴먼융합복지과 학생들의 수업 모습.

특히 헬스케어에 기반한 휴먼라이프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의 목포과학대 특성화 비전과 미래수요에 대응하는 헬스케어 인재양성의 특성화 목표를 제시하고 산·학·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지역사회 혁신 거점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휴먼융합복지과와 건설융합과는 전공수업 노인건강분야, 건설분야 수업환경 개선, 성인학습자 친화형 수업방식 등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비학위과정 개설 등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등의 1년 성과를 거뒀다.

박경래 목포과학대 성인학습자 지원단장은 “성인학습자 중심의 학사 운영은 지역사회에서 대학에 요구하는 인재 육성 방향과 일치한다”며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상호작용 속에서 평생교육체제 대학으로 발전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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