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아고라, 국내 최초 세계경제포럼 ‘블록체인 권리장전’에 서명

보스아고라 제공
지난 달 28일 국내 1호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보스아고라가 세계경제포럼의 ‘블록체인 권리장전’에 서명했다.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로써는 최초로 서명인 그룹에 이름을 올려 국제 규율을 따르고자 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번 규약은 블록체인 개발 및 운영 방침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를 도출하려 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한 ‘탈중앙화 미래의 기본 가치’를 강조했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다 투명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대중에 제공하자는 취지 하에 모든 정부, 기관, 기업, 개인 등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모든 이들이 준수하길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다.

블록체인 권리장전이 각 주체들에게 권고하는 ‘탈중앙화 미래의 기본 가치’는 크게 네 가지로 다음과 같다.

이번 협약에는 메이저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이더리움 파운데이션, 오미세고를 포함 세계식량기구(World Food Programme) 및 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와 엑센추어 등이 서명에 동참 하였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로서는 국내 최초로 해당 규약에 서명한 보스아고라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블록체인 기술 및 재정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보스아고라 이문수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사회 각 분야에 올바로 활용되기 위해 기준이 될 만한 글로벌 표준항목 제정이 절실하게 필요했다”면서, “특히 세계경제포럼(WEF)이 지향하는 투명성, 접근성, 상호 운용성, 프라이버시, 보안, 올바른 거버넌스 등의 가치는 보스아고라가 지향하는 가치와도 깊게 연결돼 있어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세계 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은 저명한 기업인ㆍ경제학자ㆍ저널리스트ㆍ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비영리재단 형태의 국제 민간회의이며 유엔 비정부자문기구로 활동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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