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 시민설치단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취약계층 4천500세대 대상

광주 북부소방서는 오는 10월까지 시민설치단을 구성해 화재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료로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발생 초기에 경보와 진압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로 모든 주택에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방, 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이에 북부소방서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3천861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했으며 올해 4천500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독거어르신 등 화재취약계층을 선정, 주택용 소방시설을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보급에 앞서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시민설치단을 채용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방법과 민원인 친절 응대요령 등 직무교육을 진행했으며 추후 8명의 시민설치단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할 계획이다.

김성철 북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은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추진 중이다”면서 “시민설치단이 가정을 방문했을 때 주택용 소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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