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장석웅 교육감·직원 50명 양파 수확 작업

전남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심해진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직원 50여 명은 3일 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군 청계면 농가에서 양파 수확 작업을 벌였다.<사진>

해당 농가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도교육청 공무원들이 직접 양파 뽑기 작업에 참여해 주고 농업 현장의 고민을 함께 해 힘이 솟는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 교육감은 “코로나19로 더욱 일손이 부족해진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농촌 인력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매년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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