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관원, 대형포대벼 검사 확대

농가 편익 증진·검사 효율성 제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화순사무소(이하‘화순 농관원’)는 올해 공공비축미곡 검사 시 ‘대형포대벼 검사’를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농업인구 노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검사효율성 제고와 국정검사 신뢰도 향상을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화순농관원에 따르면 현재 공공비축미곡 검사는 소형포대(40㎏)와 대형포대(800㎏) 두 종류로 구분해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소형포대의 경우 창고 입고인부 부족으로 검사 일정이 지연되는 등 출하농가가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어 대부분의 농업인이 대형포대 출하를 선호하는 상황이다.

대형포대 검사는 농가의 편익 증진 및 검사효율성 제고뿐 아니라 포장재 구입비와 작업비용, 창고 입출고 비용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소형포대보다 많은 이점이 있다.

1일 평균 검사량은 40㎏ 기준 100∼120톤 , 800㎏ 기준으로는 200∼250톤규모가 될 전망이다.

화순농관원 관계자는 “농업인 편익도모와 비용 절감을 위한 대형포대벼 매입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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