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벼 드문모심기 현장연시회 성료

쌀 생산비 절감·농가 소득 향상

전남 화순군 관계자가 최근 춘양면 화림2단지 인근 논에서 벼 드문모심기를 시연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최근 춘양면 화림2단지 일원에서 농업인, NH농협은행 화순군지부장, 능주농협조합장,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드문모심기 연시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드문모심기’는 모판에 파종량을 늘리고(250~300g), 드물게 모내기(37~50주/평, 주당본수 5개 내외)해 사용되는 모판의 수를 줄여 육묘·이앙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이다.

군은 드문모심기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2개소, 30㏊에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행재배와 생육상황, 수확량 비교를 통해 화순 지역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날 연시회는 3.3㎡당 37주, 45주, 50주를 식재해 비교 시연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드문모심기와 같은 생력화 재배기술을 신속하게 확산시켜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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