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부산면, 컨테이너 사는 이웃에 희망을…

전남 장흥군 부산면 복지기동대는 최근 노후화된 컨테이너에서 지내고 있는 기초수급자를 찾아 맞춤형 봉사활동을 벌였다.<사진>

이번 봉사활동은 부엌도 없이 바깥 화덕에서 음식조리를 하며 살고 있다는 수급자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진행됐다.

봉사는 부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기동대원의 5명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복지기동대원들은 화덕 대신 실내에서 음식조리를 할 수 있도록 가스금속배관, LPG가스통, 가스레인지를 설치했다. 매년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지사 사업비 지원을 통한 재능기부 전기수리를 계속해 오고 있는 대원들은 이날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5가구를 방문해 전기수리봉사를 완료했다.

부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다”며 “부산면자율방범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복지기동대의 이번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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