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전국 사업체 조사 ‘코로나 방역수칙’ 적용

오는 29일까지 1만5천390곳 대면조사 진행

광주광역시 남구가 6월 한달간 진행하는 ‘2020년도 전국 사업체 조사’와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사를 진행한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구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체 조사가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인 사업체 1만5천390곳이다.

이번 조사에는 조사원 25명과 담당 공무원 등 관리자 6명이 투입되며, 조사에 앞서 지난 3일 조사원을 대상으로 현장 대면 조사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및 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남구는 대면 조사를 진행할 경우 현장 방문 전에 반드시 손 소독 실시 및 마스크 착용, 응답자와 1~2m 이상 거리두기를 유지하도록 했다.

특히 개인방역과 관련한 5대 핵심 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했다.

5대 핵심 수칙은 아플 경우 3~4일 집에 머물기를 비롯해 사람과 사람 사이 두팔 간격 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및 기침은 옷소매에, 매일 2번 이상 주기적 소독 및 환기,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남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당 조사가 수개월 연기됐고, 7월 광·제조업 조사 및 8월 광주 사회조사, 11월 인구 총조사, 12월 농림어업 총조사가 예정돼 있다”면서 “전국 사업체 조사를 더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생활속 방역 준수로 관련 조사를 무사히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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