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불시 지역구조본부 운영 훈련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최근 대규모 해양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불시 지역구조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

지역구조본부는 많은 인명피해를 동반한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수색구조 뿐만 아닌 피해자·유가족 지원, 호송병원 지정, 해양오염 방제, 사고원인 분석을 위해 구성·운영 중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별도의 시나리오 없이 어선과 낚시어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어 선내 갇혀있는 선원과 해상 표류자 발생 상황 부여만 전파 된 채 시작됐으나 실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복합적· 돌발적 변화 상황을 부여해 사고 대응과 응용능력을 강화했다.

또한 해상에서는 경비함정 7척과 유관기관 3척, 민간구조선 1척을 동원해 실제 기동훈련을 병행했다.

박제수 완도해경서장은 “이번 지역구조본부 운영 훈련을 토대로 예기치 못한 해양 사고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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