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드라마처럼…” ‘그래도 웃고 살자’ 주제

개그맨 최병서, 제6기 남도일보 K포럼서 특별강연
“인생은 드라마처럼…” ‘그래도 웃고 살자’ 주제
꿈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 호기심·건강 습관 중요.

개그맨 최병서 씨.

 

 

 

 

남도일보 제6기 K포럼 1학기 일곱 번째 강연자로 나선 개그맨 최병서는 “웃음은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일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웨딩그룹위더스에서 ‘그래도 웃고 살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사는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병서는 1981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뒤 1984년 MBC 청춘만만세의 병팔이 캐릭터로 큰 화제를 모았다. 또 이주일, 조용필 등 동료 연예인은 물론 역대 대통령 성대모사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무한정 인물을 대상으로 한 성대모사로 ‘인간 복사기’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최병서는 “인생은 드라마(DRAMA)다. 드라마의 영어 철자대로 항상 꿈(Dream)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며 “꿈이 있어야 계획이 생기고 계획이 있어야 의미있는 행동을 할 수 있다.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있으려면 꿈을 이루려는 행동을 통해 의미있는 인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뚜렷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녀들에게도 꿈을 찾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르치고 응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부부, 부모 자식간, 친구 등 모든 관계에 있어서 사랑(Romance)이 있어야 한다. 사랑을 할 줄 알아야 인간이다”며 “사랑을 할 줄 알고, 사랑을 베풀 줄 알아야 한다. 사랑이 있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강좌인 제6기 K포럼 일곱 번째 강좌가 지난 4일 광주광역시 서구 웨딩그룹 위더스 광주 5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원우들이 개그맨 최병서씨의 강의를 듣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그는 “움직(Action)여야 한다. 일어나서 약 1분간이라도 스트레칭을 하고,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끊임없는 움직임을 통해 몸을 깨워야 한다”며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게 되고 혈액의 흐름도 느려지면서 이상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호기심(Mystery)이 있어야 한다. 나이가 들면 호기심이 적어지고 기쁨과 슬픔에 둔감해진다”며 “요즘 스마트폰마저도 ‘사용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사용을 포기하면 발전이 없다. 나이가 많든 적든 호기심을 가져야 젊어지고 생활이 새로워진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모험(Adventure)이 있어야 한다. 적당한 모험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며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최병서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역대 대통령 성대모사’도 선보였다.

이승만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말투와 억양 등 그 특징을 정확히 살린 성대모사로 K포럼 원우들의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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