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건설현장 800곳 안전점검 활동
장마철 대비 오늘부터 내달 17일까지
원하청 합동 자율점검 후 불시점검도

고용노동부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따른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800여 곳의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활동을 벌인다.

8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 지반 등의 붕괴 위험뿐만 아니라 기습폭우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경보체계와 대피방법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또 폭염에 따른 열사병과 하수관 등에서의 질식사고, 코로나19 등 예방조치, 화재위험 작업 시 소화기구 비치, 추락방지 안전시설 여부 등도 점검한다.

고용부는 오는 19일까지 계도기간을 통해 원·하청이 합동으로 자율점검토록 안내하고 계도기간 이후에는 안전시설 불량현장 등에 대해 미리 알리지 않고 불시 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안전 시설물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는 등 법 위반 사업장은 사법처리 등 엄중 조치하고 법 위반 내용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개선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명령도 병행할 방침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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