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하절기 감염병 사전 예방 ‘분주’

이달부터 방역소독 주·야간 집중 실시

전남 영광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방역소독과 함께 하절기 유해 해충으로 인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사전예방을 위해 6월부터 하절기 방역소독을 주·야간으로 집중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

최근 급격한 기온상승에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영광군은 하수구, 물웅덩이, 쓰레기집하장 등 방역취약지에 매일 집중 방역소독으로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방역 취약지에 위생해충이 발생됨에 따라 방역취약지 1천17곳을 대상으로 보건소 및 읍·면 방역차량 12대와 자율방역단 등으로 구성하여 주 3회 이상 하절기 방역소독을 실시해 위생해충 밀도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보건소 및 11개 읍·면 방역반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버스터미널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매일 수시로 살균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자가소독을 위한 방역소독약품 희석액도 보건소와 읍·면사무소에서 배부한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을 ‘실내 소독의 날’로 지정해 공공기관, 사회단체, 다중이용시설 등을 집중 점검 및 소독하고 지역주민들 또한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생활방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방역만으로는 감염병을 일으키는 모기와 파리 같은 모든 위생해충의 서식을 막을 수 없다”며 “각 가정에서도 집주변 모기유충 산란장소인 고인물 제거에 동참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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