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학운동, 독거세대 ‘희망 꽃씨’ 나눔

공기정화 기능 반려식물 전달

광주광역시 동구 학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구내 독거세대에 밑반찬을 비롯해 반려식물·꽃씨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반려식물과 꽃씨 나눔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훼 농가를 돕는 것은 물론 독거세대의 적적함과 우울증 해소 등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시디움 등 일산화탄소·톨루엔·암모니아가스 제거로 공기정화 기능이 뛰어난 반려식물과 코스모스 씨앗 등을 60가구에 전달했다.

또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에 진행되는 반찬 나눔은 학운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다양한 반찬들을 만들어 제육볶음·깻잎김치 등 제철음식을 독거세대 20가구에 전달했다.

정춘남 위원장은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윤숙 동장은 “항상 앞장서 이웃사랑을 펼치시고 계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운동 마을사랑채를 나눔과 배려가 있는 상생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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