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군사학부 ‘실력 과시’

군 장학생 선발 필기시험 응시생 전원 합격

동강대학교 군사학부가 육군본부에서 시행한 장학생 선발 필기시험에 응시한 남학생 35명이 전원 합격하며 실력을 뽐냈다. 사진은 동강대 군사학부 수업 장면. /동강대학교 제공
동강대학교가 육군본부가 인정하는 최우수 군사학과의 실력을 과시했다.

15일 동강대에 따르면 동강대 군사학부는 최근 육군본부에서 시행한 장학생 선발 필기시험에 응시한 남학생 35명 전원이 합격했다. 또 여학생은 육군 여군부사관 민간 20-1기와 군장학생 선발고사에 20명이 도전해 합격률 90%를 기록했다.

육군본부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하면 육군참모총장의 부사관 임명 사령장과 함께 장학금이 지급된다. 동강대 군사학부는 지난 2011년 개설 후 직업군인 양성의 요람으로 모범을 보여왔다. 육군본부로부터 2014년과 2016년, 2018년 전국 최우수 군사학과로 평가받았고 매년 군 복무 가산 지원금을 받는 부사관인 군 장학생 선발에 기여한 공으로 육군본부 인사사령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동강대 군사학부는 올해 2월 졸업생 기준 남군부사관 85.7%, 여군부사관 87.5%가 최종 합격했다.

특히 동강대 군사학부는 외부 기관과 활발히 소통하며 우수 직업군인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육군 제31보병사단과 특전사 11공수특전여단 등과 협약을 맺고 야간대학 학위취득을 희망하는 직업 군인들의 교육지원에 협력하고 재학생들의 경쟁력을 위한 산업체 취업 특강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한만민 군사학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학생들이 군 장학생 시험에 합격해 장학금 혜택과 졸업 후 임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며 “우수한 직업군인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학과와 학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대 군사학부는 2021학년도 입시에서 총 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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