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미로센터-문화예술 워킹그룹 거버넌스 협약

14개 단체 지역문화예술 지원 기반마련

광주광역시 동구가 미로센터와 예술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14개의 협력단체·네트워크(미로테이블)와 민·관 거버넌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구 주민들의 기초예술 활동증진을 위한 신규 콘텐츠 발굴·보급, 전문예술인들의 실험적인 창작활동과 국내·외 교류, 지역문화생태계 구축 등 미로센터의 자립·상생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미로테이블은 미로센터를 거점으로 지역예술가와 주민의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지역문화 생태계구축과 예술기반 인프라 확장을 위한 정기적 네트워킹 모임으로 지난해 6월 문화적도시재생 사업으로 시작한 ‘미로 라운드테이블’을 시작으로 올해는 미로센터 운영 콘텐츠와 연계해 분야별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미로센터 2층 미로책방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예술의거리 작가회 ▲(국제예술지역교류분야)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 ▲(미로예술장터)리버리티 ▲(장애인예술동아리 운영)바림미디어스페이스 ▲(공예상품개발)비알스페이스 ▲(신중년문화예술교육)문화집단 열혈지구 ▲(미로라운드테이블)교육문화공동체 ‘결’ ▲(예술의거리 장소 활성화)2020예술의거리활성화사업단 ▲(청소년 재능기부)동알이(동구를 알리는 이들) ▲(그림으로 기록하는 동구)아는세상그리기 사는세상그리기 ▲(트릭아트패밀리)케이야크 ▲(소셜디자인)(주)유니버셜트렌드센터 ▲(예술창업 콜라보)행복한쓰임협동조합 ▲밤의미로에서 라틴줌바가 참여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전문예술인들의 실험적 창작활동지원 및 국제예술교류 ▲동구 관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권리 실현위한 문화 예술활동 촉진 ▲협약목적 달성을 위한 보유자원 및 국내·외 정보와 네트워크 공유·활용 ▲미로상징 콘텐츠 공동 발굴 및 기타 교류·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동구 미로센터가 문화예술 분야의 민·관 거버넌스 시범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시재생 3대 거점시설 중 하나인 미로센터가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창작과 문화교류 등 민간 예술단체의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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