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관내 세탁소 156곳 일제 점검

오는 26일까지 약품 관리 등 체크

광주 남구청사 전경. /광주 남구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가 관내 세탁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남구는 오는 26일까지 10일간 관내 세탁업소 156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으로 활동 중인 주민들과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2개 점검반을 꾸려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 세탁업소의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도 병행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건강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탁용 기계 및 설비 관리 여부를 비롯해 드라이 클리닝용 세탁기의 유기용제 누출 및 세탁물 내 얼룩제거 약제 잔존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세탁물에 좀이나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업자 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행정처분 등을 조치할 방침이다.

이밖에 서비스 영역 평가는 일반 현황 및 준수 사항, 권장 사항 등 3개 분야 31개 지표에 따라 진행된다.

평가 지표에 포함된 내용은 영업자 연락처 및 요금표 게시 여부를 비롯해 세탁물 유기용제 관리, 영업장 청결 상태, 환기시설 작동, 소화기 비치, 세탁물 인수증 교부 등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청결한 위생 서비스 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점검 및 서비스 평가를 꼼꼼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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