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가수 이난영 & 김시스터즈 전시관’ 개관

전남 목포에 ‘가수 이난영 & 김시스터즈 전시관’이 20일 개관한다.<사진>

화가의 집이 주최하고 목포의 눈물 기념사업회와 골목길 사람들 북교골 주민 공동체가 후원했다.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과 ‘목포는 항구다’ 등은 목포를 널리 알리고 목포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드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난영이 조직한 김시스터즈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보컬 그룹으로서 아시아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걸그룹이다.

전시관은 목원동 화가의 집(정태관)으로 그동안 ‘목포의 눈물 기념사업회’에서 소장하고 있던 이난영의 유품이 상설 전시된다.

의상 3벌과 신발 1켤레, 김시스터즈의 악기 3점, 활동사진 등이다.

전시관은 정태관 화가가 전액 사비로 조성, 운영한다.

정태관 화백은 17일 “목포는 근현대 시기 문학, 미술 등과 함께 대중가요의 본거지라 할 정도로 대중음악이 크게 발달했다”면서 “이러한 지역 문화적 장점을 콘텐츠화, 전국화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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