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백운고가 교통체증 해소 ‘총력’

출퇴근시간 비상 근무조 3개반 투입

불법 주정차 단속·과태료 부과 등

광주 남구청사 전경. /광주 남구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가 백운고가 철거에 따른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남구는 오는 11월까지 남구 백운고고 일대에 교통 지도 및 불법 주·정차 단속 업무를 수행하는 비상 근무조 3개반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비상 근무조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백운광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체증을 빚고 있는 백운광장 주변 우회도로와 이면도로 구간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집중 실시한다. 교통 흐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차량에 한해서 즉시 견인하고,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백운고가 주변 우회도로와 이면도로를 점검한 결과 수백여명의 차량 운전자들이 불법 주·정차로 계도 또는 과태료 부과의 단속 대상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불법 주·정차가 가장 극심한 곳은 양림휴먼시아 2단지 입구에서 오방로와 용산IC, 제2순환도로를 거쳐 나주 방향으로 향하는 우회도로 구간으로 이 구간에서만 과태료 119건과 계도 150건이 이뤄졌다.

남구 관계자는 “백운고가 철거 및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기간 내에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 흐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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