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해외개척단(AFLO) 본격 활동 돌입
비대면 마케팅 지원 통해 수출신시장 개척

말레이시아 사무소장-청년해외개척단원 온라인OT 모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운영중인‘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이 최근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청년해외개척단은 중소 농식품수출기업과 1:1로 매칭해 수출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밀착 지원하며, 수출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경험을 쌓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이다. 2017년에 처음 도입돼 현재까지 260명의 청년들이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는 34명의 청년개척단원이 해외파견 대신 국내에서 ‘수출시장 다변화사업 참여업체’ 31개사와 연계해 3개월간 비대면 수출전략에 맞춰 신시장 개척 활동을 펼친다.

올해 말레이시아, 모스크바, 몽골 등 시장다변화국에 파견된 aT 파일럿요원들이 현지에서 온라인 시장개척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면, 국내에서 청년해외개척단이 수출국 검역·통관 절차, 유통망 등의 정보조사, 신규 바이어 발굴, 비대면 모바일 화상상담 지원, 온라인 홍보 등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수출업체를 중점 지원한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해외개척단 이주(23세) 단원은 “지난해 몽골교환학생으로 있을 때 현지 BKF(Buy Korean Food) 수출상담회에서 한국 농식품을 열심히 홍보하는 개척단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나도 꼭 한번 지원해보고 싶었다”며 “비록 올해는 국내활동에 국한됐지만, 활발한 비대면 홍보로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T 이병호 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출마케팅도 온라인 및 비대면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청년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시각으로 한국 농식품의 수출영역을 넓혀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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