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칠산해역에 대하 종자 추가 방류

전남 영광군은 최근 칠산해역에 어린 대하(전장 1.2㎝이상) 826만 마리를 추가 방류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

이번에 방류한 대하는 생존률이 높고 방류 후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는 정착성 어류로 방류 효과가 매우 높다. 올 가을에는 체장 15~20cm, 체중 60g 내외의 상품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해 영광군 해역의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류에 참여한 지역 어업인들은 “대하 어황이 좋은 것은 영광군이 지속적으로 방류를 실시한 결과로 방류를 실시한 해와 실시하지 않은 해의 어황을 비교해 보면 어획량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며 대하의 지속적인 방류를 건의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난 5월 12일 어린 대하 715만 마리 방류 후 이번에 826만 마리를 추가 방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에게 직접 소득으로 연결되는 품종을 확대 방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7~8월에는 염산 향화도 해역에 어린 보리새우를 방류할 예정으로 올 가을철에는 보리새우와 더불어 대하 등의 새우류의 어획량 증가로 어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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