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코로나19 긴급 일자리로 ‘우리 동네 청결 사업’

다음달부터 구직자 200명 투입…환경 정화 활동

광주 남구청사 전경. /광주 남구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침체와 소외계층 생활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동네 청결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와 취약계층 주민 200여명이 참여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16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돼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빈터와 주택가 이면도로 등 상습 쓰레기 투기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불법 쓰레기 투기 다발지역에 대한 감시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홍보 활동, 분류되지 않은 상태로 배출된 재활용품에 대한 재분류 작업 등도 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일제 대청소 등이 중단돼 구내 16개동에 방대하게 분포해 있는 쓰레기 불법 투기 지역에 대한 관리의 어려움이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동네 청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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