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슬기로운 대학생활’ 운영

8월말까지…토익·여름철 셀프 뷰티 관리 등 강좌

광주대가 오는 29일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대학생활’ 두 번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달 진행된 첫 번째 ‘슬기로운 대학생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간호학과 신입생들과 강광순(가운데) 교수. /광주대 제공
광주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소통 강화를 위해 두 번째 ‘슬기로운 대학생활’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슬기로운 대학생활’은 코로나19 여파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자기 주도적 참여형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광주대는 지난달 신입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수와의 친밀도를 높이고 진로와 전공체험 학습 등을 위해 ‘슬기로운 대학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4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소규모 그룹으로 조를 나눠 진행될 계획이다. 내용은 ▲원어민 영어회화(국제교육원) ▲토익강좌(국제교육원) ▲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 취득(사진영상드론학과) ▲여름철 건강 셀프 뷰티 관리법(뷰티미용학과)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참여(호텔관광경영학부) ▲북북(Book Book)리더스(문예창장과) 등이다. 오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학부(과)와 국제교육원, 동아리 등 재학생·지도교수 간 활동으로 펼쳐진다.

광주대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강의실과 화장실, 손잡이, 책상, 엘리베이터 버튼 등 모든 비품과 시설물에 대해 집중 방역을 하고 학교 곳곳에 검사소를 설치해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김현종 광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지난달 진행된 첫 번째 ‘슬기로운 대학생활’은 신입생과 교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리에 마쳤다”면서 “이번 역시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교 적응력과 자기개발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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