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코로나19 대유행 극복’ 인문학 콜로키움 개최

광주대학교 교양교육원은 최근 교내 호심기념도서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극복을 위한 인문학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문학 콜로키움에는 광주대 교수 30여 명이 참여, 현재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극복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전염병과 근대사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이영석 광주대 명예교수는 19세기 유럽의 콜레라 발원과 코로나 대유행 시대 과정에서 5개 대륙의 전염병 역사, 사회·경제적 대응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이 교수는 “코로나 위기의 시대를 맞아 삶의 방식이 변화해야 한다”며 “대안에너지, 대안농업, 저에너지 활동, 적정생산과 적정소비, 경쟁을 넘어선 상호부조 등 대안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광주대 교양교육원장은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전염병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삶의 태도를 성찰할 시점이다”면서 “전염병 시대 대학교육에서 교수자로서 대안적인 삶의 방식을 사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