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3번 확진자 접촉자 126명 음성

나머지 89명 등 검사 예정

신원 미확인 접촉자 파악중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3번 확진자의 접촉자 215명중 12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코로나19 광주 33번 확진자인 20대 남성의 접촉자는 모두 215명으로 접촉 경로는 PC방 이용자가 13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3번 확진자의 접촉자중 자가격리자는 110명이며, 능동감시 대상은 105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이날까지 접촉자 147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12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1명은 현재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68명은 검사 예정이다.

특히 33번 확진자가 다녀간 PC방에서 제공한 이용객 명단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8명은 현재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선 상태다.

광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PC방 이용객들은 경찰과 협조해 신속히 소재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환진자와 비슷한 시간대 북구 일곡동 PC방을 이용한 분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