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 ‘소방 유물 찾기’ 이벤트

광주 북부소방서는 오는 8월 7일까지 ‘여기 소방유물 있어요’ 이벤트를 통해 소방유물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포스터>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의 소방안전분야 근현대 문화유산 목록화 사업과 연계해 사라지거나 훼손되는 소방 관련 유물을 찾아 국민에게 알리고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보 대상은 작은 배지, 서류, 사진, 책자, 제복, 소화기구, 민속품, 구조구급기구 등 크기와 종류에 관계없이 소방과 관련된 유물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근대 개항(1876년)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사용했던 소방 관련 유물 소유자거나 소유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제보 가능하다.

이벤트가 종료되면 유물의 역사성 등을 평가해 180명에게 소정의 경품을 증정하고, 이중 가치가 높은 유물은 심사를 거쳐 문화유산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제보된 유물에 대한 소유권이나 관리권 등은 전혀 변동되지 않는다”며 “소방유물을 보관하거나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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