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업경영 코디네이터 양성 순풍

7월 말까지 노동경감 대안 등 교육

나주시 한 관계자가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업경영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전국 최초로 나주시가 추진·운영중인 ‘농업경영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이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교육의 주된 목적은 고질적인 농작업 방식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인력 양성이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농업경영 코디네이터 양성 교육은 지난 5월 15일 개강해 7월 말까지 주1회(총 18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교육생 55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미래 전망 ▲농업 노동 경감 대안 ▲공익형 직불제 개편 ▲농산물(과일·축산) 수급관리 ▲농업 선진국 사례 ▲나주시 농정부서별 시책사업 등으로 현재까지 총 9회차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교육 수료 및 일정 심사를 통과한 교육생을 농업경영 코디네이터로 위촉할 계획이다.

농업경영 코디네이터는 농업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농사·농기계 사용 비법, 고된 작업으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농업인을 위한 치료 요법 등을 전파하는 마을단위 맞춤형 인력으로 활동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농업경영 코디네이터는 여성농업인을 비롯해 고된 농작업에 지친 농업인에게 노동 방식의 혁신을 유도하고 정부, 지자체의 농업정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건강한 농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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