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 수영장 ‘단장’

20억 원 들여 시설 개보수

전남 화순군은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 수영장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1년 개장한 수영장은 바닥 누수와 기계 설비 부식 등으로 이용객의 안전이 우려됐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영장 내 시설물 보수공사를 추진한다. 공사는 7월 초 본격 시작해 9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애초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10월 이후 대대적인 보수 작업을 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영장 휴장 기간이 길어져 조기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군은 총 20억 원을 들여 수영조와 수처리 설비 교체, 천장 교체, 내부 도색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휴장에 따라 공사 기간을 앞당겼다”며 “낡은 시설을 개선하는 등 보수 공사를 통해 이용객에게 더욱더 쾌적하고 안전한 스포츠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수영장을 이용 중인 회원은 수강 기간이 자동 연장된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 수영장에 문의하면 된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